연합뉴스

부산반핵영화제 20일 개막…이틀간 7편 상영

입력 2024-12-18 10:17:57





제14회 부산반핵영화제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제14회 부산반핵영화제가 20일부터 이틀간 부산 연제구 효로인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반핵영화제 주제는 'change : 오늘을 바꿀 용기, 내일을 지킬 정의'이다.


시민의 안전한 삶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실을 용기 있게 바꾸고,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미래를 지켜내자는 의미라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을 담은 '즐거운 나의 집 101번'과 기후 위기 시대 석탄 발전의 문제를 조명한 '탄:석탄의 일생'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쓰리마일 핵발전소 재가동에 맞선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사능:쓰리마일섬의 여성들'이다.


그 외 핵발전소 노동자의 실화를 다룬 '실크우드'를 비롯해 '심슨가족 더 무비', '2040', ' 바로 지금 여기'가 상영된다.


부산반핵영화제는 인권운동가이자 원폭 환우 2세인 고 김형률씨를 추모하고 핵무기, 핵발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win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