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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

입력 2025-04-09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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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터테크 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9일 대전 본원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 엔터테크 연구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KAIST가 추진해 온 과학과 예술의 융합 연구 전략의 하나인 '테크-아트'(Tech-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형 K컬처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역할도 큰 계기가 됐다. 권 교수는 지난해 KAIST에 임명된 뒤 소속사를 통해 KAIST에 엔터테인먼트와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AI 엔터테크' 연구과제 공모사업 시행을 요청하는 등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드래곤이 지난해 KAIST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AI 엔터테크 연구센터는 올해 3분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현판식은 권 교수의 KAIST 방문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나델라 CEO와 엔터테크 기업 자격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하는 등 AI 엔터테크의 글로벌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AI 기반 엔터테크 플랫폼과 글로벌 콘텐츠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KAIST의 AI 기술을 팬덤 플랫폼에 접목해 전 세계 팬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이 권지용 교수의 글로벌 감각과 결합해 'K-컬처'의 기술적 진화를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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