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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힙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0일 호텔롯데에 대해 최근 롯데렌탈[089860] 매각으로 재무 부담은 줄지만 본업의 부진 탓에 신용도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렌탈 매각으로 호텔롯데에는 약 1조원의 매각 대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 측이 이 자금을 차입금 축소와 재무 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 재무 부담의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신평은 그러나 "호텔롯데의 주력인 면세점 부문의 실적이 부진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이익창출력이 계속 줄고 있다"며 "향후 투자 계획 등을 감안해도 이번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신용도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했다.
호텔롯데는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롯데렌탈의 지분 56.2%를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업체다. 이번 발표는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나온 첫 계열사 매각으로 주목받았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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