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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거액의 수표를 입금해달라는 요청을 수상히 여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KB국민은행 남영동지점 박 모 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팀장은 지난 4일 60대 남성 A씨에게서 국민은행 경북 포항지점에서 발행된 수표 1억7천만원을 계좌에 입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수상히 여겼다.
박 팀장은 왜 포항에서 발행된 수표를 남영동에서 입금하려고 하느냐며 자금 출처를 물었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피해금을 전액 회수하고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에 속은 한 시민의 수표 1억7천만원을 다른 인출책으로부터 건네받았고, 이를 또 다른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한다.
박 팀장은 "112 신고 즉시 경찰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줘서 피해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에 노력하고 경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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