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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임신부에 전용 안전벨트 빌려준다

입력 2025-01-20 13:54:51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에게 전용 안전벨트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임신부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에서 제외돼 있고, 일반 안전띠는 배를 압박해 착용을 꺼리므로 사고 발생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대여하는 안전벨트는 배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허벅지로 분산시켜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한다.


강북구에 주소를 둔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강북구보건소 1층 아이맘 건강센터에 방문하면 6개월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보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착용 모습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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