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동메달 박하준(KT), 금메달 김우림(보은군청) 은메달 김준표(경기도청). [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보은군청이 남자 사격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한국 타이기록을 세웠다.
보은군청 소속 김우림과 황준식, 최성원, 공성빈은 9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남자 일반부 본선에서 1천890.1점을 합작해 기존 한국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격 단체전은 본선에서 같은 팀 선수가 얻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겨룬다.
이 가운데 김우림은 본선 631.7점, 결선 251.3점으로 둘 다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표(경기도청)가 결선 249.5점으로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하준(KT)이 결선 228.5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우림은 "팀원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노력했고, 서로 믿고 역할에 집중한 결과다. 팀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황현덕 인천사격연맹 회장은 "미추홀기 대회는 한국 타이기록을 포함해 대회 신기록 32개, 타이 7개 등 신기록이 쏟아지며 한국 사격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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