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굴곡근 손상…14일 서울에서 재검 예정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곽도규가 6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2024.10.28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던 왼손 불펜 투수 곽도규(21)는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곽도규는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한 결과 왼쪽 굴곡근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14일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굴곡근은 팔뚝에 있는 근육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굽히는 역할을 한다.
투수가 빠른 공을 던지는 데 핵심적인 근육이며, 가벼운 부상일 경우 휴식만으로 회복하지만, 심할 경우 인대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해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해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고, 부상 때문에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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