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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나의 덕질 일대기이자 콘서트 후기

입력 2025-01-22 0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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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생 때 친구가 학예회 때 춘 유리구슬 무대가 입덕계기임 당연히 그 친구 때문은 아니고ㅋㅋㅋ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다 보니까 입덕하게 됬어

근데 그 친구 계속 춤 열심히 춰서 예대 캐스팅으로 가가지고 해외로 대회? 경연? 같은거 나가서 대상 싹 쓸어오던데 친구지만 엄청 존경함 ㄷㄷ..


멤버들 실물 봤던건 이때가 처음이고 이땐 당연히 응원법도 모르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채로 와..연예인이다..아이돌이다..엄청 예쁘다..하면서 침 질질 흘리면서 본거 밖에 기억이 안남 ㅋㅋㅋ

이 이후론 이번 콘서트 갈때까지는 한번도 실물 본적 없어..ㅠ 그 당시엔 돈도 없고 그래서 방구석 1열에서 노래랑 직캠만 엄청 보고 했어서 내 첫 앨범은 귀기임 

중학교때는 버디 친구 2명 사귀게 됬는데 그때가 귀기때라서 3명이서 앨범 한꺼번에 사서 학교에서 뜯어보기도 하고 진짜 재밌었는데 ㅠ

여름비 때 일화는 반 애들이 수업시간 중 남는 자유시간에 좀 잔잔한 노래 듣자면서 원하는 곡 있는 애들은 나와서 알아서 틀라길래 여름비 틀었다가 잔잔한 노래가 아니잖아!!!! 하면서 쓴소리 들음..ㅠㅠ 여름비 잔잔한 편 아닌가..?

밤 시절에는 애들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예전에는 음방 직캠만 봤었다가 음방은 기본이고 걍 직캠이란 직캠은 다 보면서 응원법 칼 같이 외웠음 그래서 아직도 밤 응원법이 제일 자신 있음 아 물론 귀기,여름비 때도 응원법 외우긴 했는데 이정도로 칼 같이 절대 틀리면 안돼 ㅂㄷㅂㄷ..하면서 외우진 않았던거 같음

해야 때는 이때가 아마 내가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갔을때였나? 그랬어서 학교 끝나고 애들이랑 놀때 해야 앨범 무한반복으러 스피커 재생 해놓고 놀았음 애들도 다 좋아했고 ㅋㅋㅋ 그래서 아직도 해야 앨범 들으면 그 당시 학교 놀이터, 홈스테이집 근처 공원이 생각남

열대야…때는 앞에 일들 만큼 임팩트 있는 일은 없었던거 같고 교차로, 애플 마고 때는 그놈의 야로나 땜시 진짜 남는 기억이 몇 없음;;

뭐 그 후론 알다시피 그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나 혼자만의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굳이 언급 안하는게 좋을거 같고 

암튼 그래서 이번 컴백 이전까진 덕질 하는건 방향성 못잡고 굉장히 방황했던거 같아 물론 비비지가 있고 당연히 메인이였어 근데 덕질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서브덕질을 해본다든가 하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들도 많았던거 같아 

정말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비비지로도 만족을 못했었던거 같아 분명히 같은 멤버들인데 말로 표현 못할 이상한 느낌..공허함이라고 하면 맞긴한데 더 설명이 힘든 감정이 계속 드는거야…

그렇게 여자친구 덕질로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작년 말이였나? 컴백 소식 뜨고 멤버들도 언급한 대로 멈췄던 시간이 흐르는 기분, 내 피가 다시 끓는 기분이 드는거야 

내 주변에서도 너 소식 봤어?? 좋겠다 새꺄 ㅋㅋ 하는 말들을 듣다보니까 느낌이 확 와닿더라고 내가 이 그룹을 얼마나 좋아했는지가 

티켓팅 날엔 진짜..하 ㅋㅋ;; 이건 걍 말하기도 싫어서 패스..ㅋㅋㅋ;; 쨌든 양일..이였던 중막콘 스탠딩 C를 잡았는데 금콘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진짜 지갑 출혈 수준을 넘어선 자결 행위다 생각해서 포기했지..

그렇게 원했던 딩고 킬링보이스도 보면서 울고 웃고 멤버들 볼 생각만으로 항상 웃으면서 버텼던거 같음 

지방러라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버스타고 나왔는데 그때 3시간 잤나? 버스에서도 2시간 정도 잤던구 같은데 5시간 자고 버티니까 죽을거 같긴 하드라 MD줄 기다리면서 서있는데도 눈이 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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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콘 도착하자마자 찍었던 사진들 ㅋㅋㅋㅋ 플랜카드 보자마자 와 내가 진짜 여자친구를 보러 여기까지 온거라고??? 하면서 실감 확 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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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줄 서면서 옂갤러 한분이 나눠주신 예린이 솔로앨범도 받고
(다시 한번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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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산것들 ㅎㅎ포카, 포토, 뱃지는 대리 부탁드려서 구매했고 이것들 말고도 키링 정도 더 사고 싶었는데 없는 이유는 뭐다? 줄 기다리면서 품절 되서 못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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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카페도 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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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직전까지 사진들 왕창 찍어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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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입장하고도 찍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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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게 즐겼어 

2일차 (막콘) 스타트!

스탠딩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전날 6시에 일어나서 줄 서러 가야! 해놓거 7시 넘어서 기상해서 결국 10시 반 쯤 도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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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본 전광판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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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나 줄 섰음 줄 서면서 갤밍아웃도 당해보고..ㅋㅋ;; 사진에 산것들은 옂갤러들한테 대리구매 부탁했던 것들인데 키링, 텀블러 줄 반절 지나기도 전에 품절 결국 못삼…ㅠㅠ

품절 소식 듣고 줄 뛰쳐나와서 바로 슈스지 미션 인증 부스 줄 서서 뒷 버디분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기다리니까 안지루하드라

근데 그 분 MD 특전 오무지 ㅋㅋㅋㅋ 말 그대로 5무지 떠서 절망하시드라 ㅋㅋㅋㅋㅋ 이 분이랑은 인스타까지 교환 했다 이 분들 덕분에 막콘은 외롭지 않게 즐겼어

사진은 없는데 슈스지 특전은 쇠, 윶 떴는데 바로 앞에서 쇠는 옌으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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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특전은 나눔도 받고 교환에 교환을 거쳐서 올컬렉 완성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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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에는 외국 버디분이 나눠주셨는데 스티커 디자인 보고 감탄함 너~무 예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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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봉 들고 몇장 더 찍고 대기함 근데 내 바로 뒷분이 나 갤밍아웃 시키신 그 분..진심 깜짝 놀랬다ㅋㅋ;;그 분이랑 입장하면서 수다 엄청 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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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시작 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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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콘은 중콘보다 더 응원에 집중하기로 했고 찍어도 대부분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이거 뿐이네

진짜 막콘막콘 하는 이유가 있구나.. 너무 좋았는데 앵콜부터는 진짜 거의 울기만 한거 같은데 ㅋㅋㅋ;;; 멤버들 멘트도 너무 맴찢이고 옌,읂 우는거 보고 고개 숙이고 질질 짰다.. 옌 다친거 안미안해도 되고, 읂은 너 아님 누가 우리의 가수가 되냐 진짜 ㅠㅠ 윶도 막내가 멘트 읽어주니까 눈시울 붉어지던데..ㅠㅠ

그래도 쇠가 계속 간접적으로 말해주니까 울면서도 힘이 나드라 평생 가자 애드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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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 끝나고 찍은 사진들.. 응원봉 불빛 켜져있는거 끄기가 너무 싫드라..진짜루 ㅠ 그렇게 기억해 다 듣고 나오니까 꺼져있는거 보고 끝났구나…싶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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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상 밖에 없어서 다른 분 사진으로 대체)

퇴근길도 처음으로 기다려봤는데  우와..숨쉴 틈도 없이 지나가는거 보고 놀람..읂 얼굴만 스치듯이 보고 안냥~ 소리만 듣고 퇴근..

친구집 가서 자는데 너무 죽겠드라..팔, 어깨, 허리, 종아리, 발 무슨 안아픈 곳이 없어 ㅋㅋㅋ;;

그 와중에도 친구랑 새벽까지 치킨 뜯고 잠듦 

담날 (그냥 3일차)
오전 11시 넘어서 기상 후 할게 없어서 뭐하지 하면서 뒹굴 거리다 갑자기 아 맞어!! 팝업!!!! 하면서 급하게 옂갤에 정보 물어보고 루트 짜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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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웨 팝업 도착 ㅋㅋㅋㅋ 미션은 다 못하고 코스터는 쇠, 윶 럭드는 윶 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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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데 너무너무 잘되어있드라 깜짝 놀랬어 볼때마다 감탄 나오드라 오디오 메시지는 듣자마자 거기서 울 뻔 했다 ㅋㅋㅋ 특전은 윶, 럭드는 읂 나옴 

여긴 머글 지인들이랑 같이 왔는데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같이 밥은 목먹고 헤어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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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해매서 20분 남기고 도착했는데 배까지 아파서 출발 5분 전 탑승함 심장 터지는 줄 ㄷㄷ

암튼 너무나 좋고 행복했던 서울여행 3일이였고 평생 잊을수 없는 3일일거야 

마지막으로 멤버들 말대로 이전의 아픈 기억들이 뭐든 말끔히 털어내고 더 열심히,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고 싶어 

-나의 덕질 일대기, 콘서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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